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 & 줄리아노 까르미뇰라 내한 공연 개최
원전연주의 진수를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의 원전악기 전문 단체인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가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아노 까르미뇰라와 함께 다음 달 내한한다.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와 까르미뇰라의 내한 공연은 지난 2010년 이후 약 5년 만에 성사됐다. 이들은 흐른 세월만큼 더욱 원숙해진 음악으로 국내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는 장기인 안토니오 비발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음악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잘 공연되지 않는 17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란체스코 제미니아니의 '라 폴리아'까지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들려 준다.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 & 줄리아노 까르미뇰라' 내한 공연은 다음 달 31일 오후 8시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SAC 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는 바로크 학자 겸 하프시코드 연주자 안드레아 마르콘에 의해 설립된 바로크 시대 음악 전문 연주 단체다. 북아메리카와 유럽 남아메리카는 물론 일본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니스바로크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펼칠 바이올리니스트 까르미뇰라는 1990년대 이후 바로크 연주에 있어 세계적인 호평을 받아 왔다.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정기적으로 투어 공연을 가지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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