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한만수 동문,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한만수 동문(01학번)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하는 창작지원제도인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선정됐다.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은 문화예술진흥법에 근거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조성ㆍ관리하고 운영하는 문예진흥기금 공모 대상 사업 중 하나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통해 역량있고,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를 발굴해 문학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집필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문학의 새로운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만수 동문은 이번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지원에 선정됨에 따라 1,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발간하는 문예지 ‘문장’에서 발표 작품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한 동문은 “추구하는 문학관이 현재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이 아닌 전통적인 작법에 의한 스토리텔링 방식이기 때문에 보다 폭넓은 문학작품의 지원이 이뤄지는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지원했다”라며 “12년 동안 대하장편소설 「금강」을 집필하면서 쓴 장편소설 6권 중 하나이자 기금 지원을 받게 된 「파두」 집필에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47세의 늦은 나이에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에서 학업을 시작한 그는 당시 「금강」을 구상하고 있었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배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입학했다.

그는 “작품 활동과 함께 학업을 계속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예창작에 대해 정식으로 공부했기에 「금강」을 완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현업 작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학우들을 비롯해 문청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작품 창작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루 8시간 이상 글을 쓰는 한 동문은 예비 작가들에게 “작가가 되고 싶다면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라며 “작가가 갖춰야할 자질인 작가정신, 즉 자신의 작품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이봉일 교수는 “현재까지 70명이 넘는 재학생 및 동문들이 문단에 등단한 가운데, 한 동문의 이번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은 학과 차원에서도 기쁜 소식이다. 학과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재학생·동문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팩트 | 최영규 chy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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