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전증, 굳은 피가 혈관을 막은 질환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이 색전증을 앓고 있는 산모를 위해 고군분투한 가운데 색전증이란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혈전이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를 말하며, 혈전증이란 혈전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을 말한다. 혈전색전증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힌 질환을 일컫는다.

우리 몸은 여러 가지 혈전형성인자와 조절인자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정상인에서는 과도한 혈전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혈전형성억제에 관여하는 인자들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동맥 혈전증의 경우 응급 수술 혹은 시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 혈류를 신속히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맥 혈전증의 경우에도 증상이 심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다면 응급 수술 혹은 시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서 응급 수술 혹은 시술 여부와 관계 없이 약물 치료가 병행되는데, 치료제로는 주로 섬유소 용해제와 항응고제가 이용된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SBS 드라마 '용팔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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