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살인마, 인육까지 먹어 치워
'사람 죽이고, 인육을 먹었다!'
러시아의 68살 할머니가 11명을 살해하고 인육까지 먹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러시아 매체들은 1일(이하 한국 시각) 타마라 삼소노바라는 여성이 11명을 살해하고 그 시체를 훼손하며 인육까지 먹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삼소노바는 7월 28일에 체포됐다. '할머니 살인마'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진 그는 같은 건물에 있는 79살 여성을 살해하고 연못에 버린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이 할머니가 집밖으로 무언가를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그것을 시체를 훼손한 뒤 일부분을 버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할머니의 자택을 수색하다가 그의 일기장을 발견했는데, 그 일기장에는 살인내용이 자세하게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기장에는 이미 11살이라는 나이에 살인을 저지른 기록이 있으며, 삼소노바의 일기를 본 경찰은 2005년 실종된 남편 또한 그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를 펼치고 있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chy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