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수영을?…런던, '하늘 풀장' 탄생

이런 풀장은 난생처음 영국 런던에 주거용 건물 2개를 잇는 하늘 풀장이 탄생했다. /미러 홈페이지 캡처

두 건물을 연결하는 '호화' 풀장

세계 최초 '하늘 풀장'이 베일을 벗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현지 시각) 런던 나인 엘름스의 두 주거용 건물 사이에 수영장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수영장은 길이 25m, 폭 5m, 수심 3m로 바닥을 통해 밑을 볼 수 있다. 수영장은 또 건물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바, 라운지, 스파 등이 있다.

개발자 숀 멀리안은 "사실 이 수영장은 수족관에 더 가깝다. 유리 두께가 20cm에 달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멀리안은 "하늘 풀장은 나의 건설 능력을 극복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해본 적이 없었던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우리는 디자인 측면에서 모든 경계를 밀어버렸다. 투명한 풀장은 지난 10년간 발전한 기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풀장은 임대료 60만 2000 파운드(한화 약 11억 2000만 원)를 지불한 빌딩 거주자들에게만 공개된다.

[더팩트ㅣ박수민 인턴기자 cosmicbeig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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