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 폭발사고 사망·실종 200명 넘어

16일 중국 신화통신은 텐진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소방관 등 112명이 사망하고 9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유튜브 영상 화면 갈무리

소방관 사망·실종자 수가 100명 웃돌아

중국 텐진(天津)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200명을 넘었다.

16일 중국 신화통신은 텐진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소방관 등 112명이 사망하고 9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24명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인민일보는 최소 21명의 소방관이 사고 희생자에 포함됐고 소방관 실종자 수도 85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부상자 721명 가운데 58명이 크게 다쳐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2일 발생한 텐진 폭발사고는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폭발이 다른 곳으로 옮겨붙으면서 2차 폭발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텐진 소방당국 소속 소방관들의 희생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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