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균 사진팀장 "더팩트, 올해 안으로 또 상 받겠다."
'이건희 회장 병상 투혼 포착-자발 호흡 최초 확인, 사망설은 헛소문'을 보도한 <더팩트> 이효균 사진팀장이 27일 한국기자협회 선정 '이달의 기자상(6월 전문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더팩트> 이효균 사진팀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관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박종률 기협 회장으로부터 영예의 상패를 받은 뒤 "지난 3월 기자협회에 가입하고 4개월 만에 첫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인터넷 대중 종합지 더팩트는 앞으로도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변하는 매체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두 달 동안 이건희 병상 투혼을 취재하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포기할 즈음 사진을 찍어서 쾌감을 느꼈다. 기다려준 데스크와 편집국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두 달 전 저희 매체의 강일홍 부국장께서 조만간 더팩트가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감히 말씀드리겠다. 올해 안으로 <더팩트>가 또 (이달의 기자상을) 받겠다"고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의 격려를 받았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5월 이후 '사망설'에 시달리던 글로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생존 모습을 사실대로 보도한 <더팩트>의 취재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시장을 혼란스럽게 했던 세간의 유언비어를 종식시켰다는 점에서 6월 전문 보도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더팩트>는 지난 5월 22일 국내 언론사 최초로 인공호흡기나 외부 의료 장치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비교적 건재한 상태로 병상에서 휴식 및 수면을 취하고 있는 이 회장을 포착, 6월 2일 보도했다.
<더팩트>의 특종 보도를 국내 대부분의 매체가 이건희 회장의 사진과 기사를 받아 보도했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이 회장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국민으로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더팩트>의 특종 보도 다음 날인 지난달 3일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한 별도 브리핑을 열고 그룹 측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7월 1일 스포츠와 연예를 주로 다루던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취재 영역을 확장해 대중 종합지로 거듭난 <더팩트>는 지난 3월 6일 제주도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2015 정기이사회'에서 신규 회원사 가입을 승인받고 51년 전통의 한국기자협회 회원사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격을 갖게 됐다.
■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 및 수상작
◆ 전문보도 부문
△「이건희 회장 병상투혼 포착 '자발 호흡 최초 확인, 사망설은 헛소문'」
더팩트 사진팀 이효균 기자
◆ 취재보도1 부문
△「'경력법관' 임용 논란」
MBN 사회1부 법조팀 서정표, 이성훈, 전정인, 선한빛, 김근희 기자
◆ 취재보도2 부문
△「금메달리스트의 쓸쓸한 죽음 '덫이 된 금메달'」
강원일보 사회부 최기영 기자, 교육체육부 강경모 기자, 정치부 홍현표 기자
◆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최저임금으로 한 달 살기」
시사IN 기획특집팀 고제규 기자, 사회팀 신한슬, 김연희, 이상원 기자
◆ 기획보도 방송 부문
△「불타는 내화재(耐火材), 불타버린 시민안전」
JTBC 사회2부 강신후, 이호진 기자
◆ 지역 취재보도 부문
△「신양항 여객선 좌초…예견된 사고」
제주MBC 정치부 김찬년 기자, 영상부 강석태, 강흥주 기자
△「질병관리본부 오판, 강제퇴원 메르스 확산시켰다」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최해영 기자, 문화부 류설아 기자, 사회부 안영국, 송우일 기자
[더팩트 | 오경희 기자 ar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