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이건희 회장 병상투혼 포착' 보도, 이달의 기자상 선정
신개념 대중 종합지 <더팩트>의 '이건희 회장 병상투혼 포착-자발 호흡 최초 확인, 사망설은 헛소문'(이효균 기자) 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선정 이달의 기자상 전문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성 성균관대 교수)는 21일 제298회(2015년 6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더팩트>가 지난 6월 2일 보도한 '이건희 회장 병상투혼 포착-자발 호흡 최초 확인, 사망설은 헛소문' 기사 등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5월 이후 '사망설'에 시달리던 글로벌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생존 모습을 사실대로 보도함으로써 세간의 각종 유언비어를 종식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는 지난 5월 22일 국내 언론사 최초로 인공호흡기나 외부 의료 장치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비교적 건재한 상태로 병상에서 휴식 및 수면을 취하고 있는 이 회장을 포착, 6월 2일 보도했다.
지난해 5월 10일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병석에 누운 이후 여러 차례 증권가 지라시(정보지)와 일부 매체에 의해 '이 회장 사망설'이 거론되면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호텔신라 등 삼성 계열사의 주가가 요동치는 등 그 파장은 국내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더팩트>의 특종 보도 이후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혼란도 안정세로 돌아섰다.
<더팩트>의 특종 보도를 국내 대부분의 매체가 이건희 회장의 사진과 기사를 받아 보도했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이 회장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국민으로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더팩트>의 특종 보도 다음 날인 지난달 3일 삼성그룹은 이 회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한 별도 브리핑을 열고 그룹 측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 스포츠와 연예를 주로 다루는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취재 영역을 확장해 종합지로 거듭난 <더팩트>는 지난 3월 6일 제주도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2015 정기이사회'에서 신규 회원사 가입을 승인받고 51년 전통의 한국기자협회 회원사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자격을 갖게 됐다.
■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 및 수상작>
◆ 전문보도 부문
△「이건희 회장 병상투혼 포착 '자발 호흡 최초 확인, 사망설은 헛소문'」
더팩트 사진팀 이효균 기자
◆ 취재보도1 부문
△「'경력법관' 임용 논란」
MBN 사회1부 법조팀 서정표, 이성훈, 전정인, 선한빛, 김근희 기자
◆ 취재보도2 부문
△「금메달리스트의 쓸쓸한 죽음 '덫이 된 금메달'」
강원일보 사회부 최기영 기자, 교육체육부 강경모 기자, 정치부 홍현표 기자
◆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최저임금으로 한 달 살기」
시사IN 기획특집팀 고제규 기자, 사회팀 신한슬, 김연희, 이상원 기자
◆ 기획보도 방송 부문
△「불타는 내화재(耐火材), 불타버린 시민안전」
JTBC 사회2부 강신후, 이호진 기자
◆ 지역 취재보도 부문
△「신양항 여객선 좌초…예견된 사고」
제주MBC 정치부 김찬년 기자, 영상부 강석태, 강흥주 기자
△「질병관리본부 오판, 강제퇴원 메르스 확산시켰다」
경기일보 지역사회부 최해영 기자, 문화부 류설아 기자, 사회부 안영국, 송우일 기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