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막힌다고? 중앙분리대 타고 가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했던 것일까. 한 차량이 막힌 도로를 돌파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활용했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진풍경이 따로 없다. 평화로운 도로 상황이 이상할 것 없다고 느낄 때쯤 왼편 갓길에서 한 차량이 등장한다. 그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운전하는 묘기(?)를 펼친다.
중앙분리대, 왕복의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도로 중앙에 만들어 놓은 지대를 말한다. 하지만 그에게 중앙분리대는 도로 위나 마찬가지였다. 왼쪽 바퀴를 중앙분리대에 걸친 채 평온한 주행을 이어 나갔다.
우리는 이런 차량을 보고 '얌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의 주행을 보고 있으면 얄밉기보다 헛웃음이 나올 따름이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 유머웃긴동영상 블랙박스 불곰국 갓길운전의 달인(https://www.youtube.com/watch?v=Dp8FgP9ORxg)
<영상 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