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또 다른 간호사 1명 1차 양성…2차 검사 예정

삼성서울병원 메르스의 핵 되나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간호사가 1차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배정한 기자

보건 당국 "메르스 의심 간호사, 2차 검사 진행 예정"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간호사가 1차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또 다른 간호사가 1차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의 감염 경로나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수의 역학조사관을 투입했다"면서 "개인보호구 착용에 문제가 있었는지, 병동 내 또 다른 감염 원인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로 의심 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신규 메르스 의심 환자인 간호사가 확정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이날 183번 환자(24·여)가 신규 메르스 환자로 추가됐다. 이 환자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yaho1017@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