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핵심 감염장소 서울삼성병원에서 4차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16일) 국내 메르스 환자는 4명이 더 늘어 총 154명이 됐다. 추가된 환자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2차 유행을 촉발한 14번 환자의 최대 잠복기가 지난 12일로 끝난 뒤에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3차 유행'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나머지 1명은 3명의 환자를 거쳐 감염된 4차 감염자로 삼성서울병원이나 건양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로부터 한번 더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삼성병원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삼성병원,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서울삼성병원, 앞으로 어떻게될지 지켜봐야겠다", "서울삼성병원, 4차감염이면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김동휘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