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투쟁위원회 최대집, 의료혁신 빙자 박원순 죽이기?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최대집, 박원순 시장 고소

메르스 의사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한 의료혁신투쟁위원회에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검찰은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박원순 시장을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를 의뢰해 명예훼손 전담부서인 1부(부장검사 심우정)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이 고소를 당했다고 발표가 된 같은 날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정오 12시 서울역 근처 STX 남산타워 지하 1층에서 '의료는 의료 전문가에게! 의료는 국가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족식을 열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갈수록 도를 더 해가는 폭압적인 관치 의료와 행정 주도의 왜곡된 의료 제도 강행, 그리고 자본의 비윤리적 의료 잠식 및 의료 인력 착취가 도를 넘어선 대한민국에서 의사들의 권익과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박원순 시장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14일 발족식을 하기 전 박원순 시장을 고소한 것 같다"며 "'선 고소 후 발족식'은 의료 혁신을 빙자해 박원순 시장 죽이기를 하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시민 1000여 명 이상이 있는 행사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
사진출처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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