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부분 폐쇄, 특수환자 진료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부분 폐쇄를 결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2차 확산 진원지로 지목된 것에 대해 24일까지 진료기능을 부분적으로 중당하는 등 부분폐쇄를 결정했지만, 기존 입원환자와 특수 환자 진료를 계속하기로 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4일 서울 마포구 협회 회관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진료를 부분 중단하고 메르스 진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삼성서울병원, 복지부는 원칙적으로 현재 입원환자 모두를 전담 진료하되, 부득이한 경우 다른 병원과 협의해 환자를 옮기기로 했다.

특히 항암치료 등 중증환자 치료인 항암주사치료, 방사선치료, 혈액투석 등 특별 외래환자의 겨구 그대로 진료하되 부득이한 경우 다른 병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수술 또한 긴급 수술을 제외하고 중단된다.

병원협회는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결정에 따라 환자와 의료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