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등 전국 16개 병원 지정!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용 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외에 보라매병원 등 전국 16개 병원을 메르스 치료병원으로 지정했다.
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시도 16개 메르스 집중치료 병원을 공개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대국민 담화문에서 "정부는 메르스 환자분들의 빠른 치유를 위해 각 지역별로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을 지정했다"면서 "메르스치료병원으로는 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경기 분당서울대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등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가 의료기관 내 감염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일반 국민들께서는 대형 병원보다는 인근 안전병원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응급 상황일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갖춘 병원을 이용해주시고, 되도록 병문안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보라매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있다.
[더팩트ㅣ손해리 기자 arulhr@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