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파업, 임금 협상안이 문제?
부산 시내버스 노조가 5일부터 전편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부산 버스 파업 사태는 사측과 노조 측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발생했다.
부산 버스 파업은 시내버스 임금협상에서 사측 1.5% 인상, 노조 측 7.6%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현재 지방노동위 조정과정에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서울시 버스노조도 임금 인상안을 두고 협상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경기지역 8개 시내·외 버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버스 파업뉴스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SNS에 "서울, 경기 그리고 부산 버스 파업 뉴스를 보면서 피해를 보는 것은 온전히 대중교통을 타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측과 노조 측의 임금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져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 버스 파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일 새벽 6시부터 68개 노선에 544대의 전세버스와 38대의 시·구·군 소유 버스 등을 투입하고 마을버스를 증차하는 한편 택시부제를 해제, 6400대의 택시가 동시 운행에 들어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