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개통, 안개 대비했나?…'영종대교 100중 추돌' 재조명

울산대교 개통. 울산대교 개통 소식에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울산광역시 홈페이지

울산대교 개통! 사고 대비, 어떻게 했나

울산대교 개통 소식에 과거 영종대교 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사상 최악의 100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사고는 안개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항리무진버스가 택시를 들이받았고 잇따라 오던 차량이 연쇄 추돌한 것이다.

울산대교는 개통 전인 지난달 27일 차량 6중 연쇄추돌 교통사고를 가상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해 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울산광역시 동부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의 취지는 서해대교와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참고해 울산대교의 대형재난에 역점을 뒀다. 연쇄추돌 등 대형교통사고 발생 때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공조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울산대교 개통 전부터 만반의 했다.

한편 울산대교는 1일 오후 2시부터 개통돼 개통 소식을 듣고 몰려온 인파에 차량 정체를 겪기도 했다.

울산대교는 개통하는 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1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더팩트 ㅣ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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