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q, 이동통신 3사와 공급 협상 결렬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서비스 pooq이 1일부터 서비스 개편에 들어갔다.
pooq과 이동통신 3사의 콘텐츠 공급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IPTV의 신규가입자는 6월1일 부터 pooq에서 지상파 실시간 채널과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고, 기존 가입자는 12월부터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지상파의 제값받기 움직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달 11일 지상파 방송3사는 각사가 5개씩 정한 15개 인기 프로그램의 VOD 가격을 고화질(HD) 콘텐츠 기준으로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렸고, 일반화질(SD) VOD도 700원에서 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가 이통3사가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제시 가격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신규 고객 대상 지상파 콘텐츠 공급 중단이 됐다.
누리꾼들은 "pooq 잘 보고 있었는데 아쉽네", "pooq 협상 잘 됐으면 좋았을텐데", "pooq 월정액은 안 오르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이채진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