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에 관해 네티즌 사이 이목이 집중됐다.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열흘 동안 광주 시민과 전라남도민을 중심으로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싸운 역사전 사건이다.
518민주화운동이란,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과 계엄군의 진압에 맞서 '비상계엄 철폐', '유신세력 척결'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이다.
518민주화운동 항쟁 기간 중 22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광주 시민들은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도 했지만, 결국 계엄군에 의해 진압당했다.
518민주화운동 결과 사망자 166명, 행방불명자 54명, 상이 후유증 사망자 376명, 부상자 3139명 등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은 한때 '북한의 사주에 의한 폭동'으로 매도 당했지만, 진상규명을 위한 끈질긴 투쟁으로 1995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이 이루어져 희생자에 대한 보상 및 희생자 묘역 성역화가 이루어졌다.
1997년에는 '518민주화운동'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해 1997년부터 정부 주관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2001년 518 묘지가 국립 518 묘지로 승격되어 명예를 회복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은 2011년 5월 2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한편 18일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여야 대표가 광주를 찾았지만 전야제를 앞두고 일부 시민들의 항의로 발걸음을 돌렸다.
[더팩트 ㅣ 김혜리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