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화창한데, 교외로 나갈 시간이 없다.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지만 꽉 막힌 도로사정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에는 왠지 아쉬운 '가정의 달' 5월이다. 그렇다면 대안이 있다. 도심 속에서 캠핑도 즐기면서 매일 밤 로맨틱 무드를 자아내는 빛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곳, 바로 부천 상동의 아인스월드다.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미니어처 테마파크 아인스월드는 도심 속 명물로 자리잡은 빛 축제를 관람하면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을 제공, 가족과 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준비한 캠핑장 30동은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5월을 맞아 주말마다 빈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족과 함께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창조에 앞장서고 있는 김태수 아인스월드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데 쉽게 시간을 내지 못하는 가장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연인들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캠핑장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더위가 빨리 찾아와 더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아인스월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과 현대 7대 불가사의 등 25개국 68점의 다양한 건축물이 1/25로 축소되어 있어 아이들의 학습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캠핑장을 이용하면 아인스월드의 현란한 야경을 덤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아인스 캠핑월드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흔하지 않다. 더구나 바비큐 시설을 이용해 저녁을 마치고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세계 유명 건축물에 비치는 조명과 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는 아인스월드가 유일하다. 미니어처 테마파크 68점의 세계유명건축물과 세계야경 루미라루체시즌2를 맛있는 바비큐와 함께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아인스 캠핑월드 이용시간은 오후 2시~다음날 오전 11시다.
30동의 캠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 사이트당 최대 5인까지 수용이 가능하다.(032-320-6073)
◆낮에는 학습 체험장, 세계 건축물을 한 번에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런던의 타워브릿지를 단 몇 분 만에 체험할 수 있는 곳, 바로 부천 아인스월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과 현대 7대 불가사의 등 25개국의 유명 건축물들이 1/25로 축소되어 있다. 파리 에펠탑과 서울 경복궁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비롯한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물론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니어처 테마파크 관람 시 세계 건축문화와 역사에 관한 설명과 에피소드 등을 전해들을 수 있어 교육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체험 공간이 된다. 따라서 연인은 물론 가족나들이 장소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아인스월드 주간 이용시간은 하계시즌(3월~10월,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동계시즌(11월~2월, 오전 10시~오후 5시)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아인스월드의 야경은 4방향 조명으로 마치 실제 외국의 야경을보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루미나리에의 화려한 불빛이 압권이다. 이용시간은 하계시즌(3월~10월, 오후 6~자정), 동계시즌(11월~2월, 오후 5~11시) 365일 연중 무휴.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꼽히고 있으며 야경을 구경하는 데만 1~2시간이 소요된다.(문의 032-320-6000)
◆키즈 레인보우 빌리지
아인스월드의 장점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장소란 점이다. 아인스월드 본관2층에 자리한 아인스키즈 레인보우빌리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심플한 원색의 컬러와 창의력 개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적인 복합놀이 체험공간이다. 안전한 놀이체험존 위주로 제작되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로봇만들기, 모래놀이체험, 쿠킹체험 등 이 모든 존의 놀이기구는 기존 키즈카페의 개념을 벗어난 체험형식의 놀이기구다. 과학체험극은 5월까지만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032-320-6080)
이밖에도 아인스월드는 다양한 매직쇼와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해 시간에 쫓기는 도시인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