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만, 감형 원했나
홍승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승만이 교도서에서 펜팔을 주고 받은 여성에게 혼인신고를 요청했던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승만은 최근 몇 년동안 교도소에서 한 여성과 펜팔을 하며 지냈다.
이번 귀휴를 나가서 홍승만은 펜팔 여성에게 혼인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기간에 결혼을 하면 감형과 가석방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홍승만은 무기수였지만 19년간 모범수로 지냈기에 어머니의 병환을 이유로 귀휴를 신청할 수 있었다. 귀휴를 나간 홍승만은 큰 형과 어머니의 집에 머물며 친구들을 만나는 등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복귀 당일 집에서 나가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홍승만에 대한 현상수배를 걸었다.
한편 홍승만은 잠적하기 전에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를 남겼다. 이후 홍승만이 정황상 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추측돼 수색에 나섰다. 현재 홍승만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
[더팩트 | 디지털뉴스팀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