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군, 난폭한 성격으로 왕세자 탈락
역사 속 임해군의 실제 면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해군 이진은 조선의 왕자로 선조의 장자이며 광해군의 형이다.
공빈 김씨 소생이며 성은 이(李), 이름은 진(珒)이고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임진왜란 당시 순화군과 함께 왜군에게 사로잡혔다가 풀려났다. 후일 광해군의 즉위 후 유배지 교동에서 사망했다.
임해군은 임진왜란 때 동생 순화군과 함께 함경도로 떠나 병력을 모으는 임무를 맡았지만, 결국 1592년 7월 23일 왜장 가토 기요마사에게 넘겨졌다.
이후 임해군은 몇 차례의 포로협상 끝에 풀려났으나, 방탕하고 포악한 성격으로 선조의 장남임에도 왕세자로 책봉되지 못했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