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악플 다음으로 힘든 건… 기자들의 '전화폭탄?'

홍가혜가 올린 호소글. 홍가혜는 자신을 괴롭히는 2, 3차 피혜는 악플러 외에 기자들의 끈질긴 질문이라고 주장했다./홍가혜 트위터

홍가혜, '나를 좀 내버려두세요!'

지난해 여객선 세월호 참사사건 당시 민간인 잠수부로 활동했다 허위사실 유포죄 논란을 겪었던 홍가혜 씨가 몇몇 기자들에게 대답을 강요받고 있다며 현 상황을 호소했다.

홍가혜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휴대전화 통화목록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수많은 기자들에게 전화를 받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수많은 기자들로부터 전화 폭탄을 받고 있다. 2차 3차 가해행위와 다를게 없다"며 "(이는) 떠올리기 싫은 악플을 떠올리게 하며 (기자들에게) 대답을 강요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화하지 마라'는 데도 10차례 줄전화 폭탄을 하는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자신에게 악성 댓글이나 욕설을 한 누리꾼 800여 명을 고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홍가혜가 인터넷 이용자를 고소해 검찰 전산망에 등록된 고소 사건만 839건에 이른다.

[더팩트 |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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