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강제개종교육 이단 상담소 현장 담아
16일 CBS 기독교 방송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계시록'을 방영했다. CBS 방송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한다면서 안산상록교회 이단상담소에서 진행된 강제개종교육 현장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방송에서는 신천지에서 성경을 배운 한 젊은 여성을 강제로 개종시키는 장면이 나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신천지 여성 신도는 강제개종교육 현장에 담요로 씌워진 채 끌려왔다. 방송에 담긴 4일간의 영상에서 이 여성은 내내 같은 옷차림이었다.
강제개종교육을 위해 이단 상담을 하는 상담사는 이 여성에게 제대로 항변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개종 상담사는 자신의 질문에 '그렇다' '아니다'로 대답하도록 했다.
급기야 이 신천지 여성 신도가 교육을 거부하고 자리를 뜨자 부모들이 나서 그가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끌고 와 자리에 앉게 했다.
한편 CBS는 특집다큐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8부작을 지난 16일부터 월,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한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