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환경미화원 친구 뺑소니 당해…1년 동안 '가장 역 못한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배드림에는 '한밤에 뺑소니(한 40대 가장인 환경 미화원의 사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환경미화원인 친구에 대해 소개한 보배드림 글쓴이는 "2015년 3월 14일 새벽 1시 17분에서 20분 사이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 엘지플라자 옆 그린 세차장 앞 도로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며 사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보배드림 글쓴이는 "(환경미화원 친구가) 쓰레기 청소를 하느라고 정차한 차 뒤에 매달려 있는데 갑자기 정체 불명의 차가 충돌한 뒤 사람이 기절한 틈을 타 도주한 사건입니다"라며 "같이 일하시는 분이 본 건 흰색에 본네트 위에 마크가 크다는 정도"라고 말해 피의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을 밝혔다.

보배드림 글쓰이에 따르면 피해자는 현재 왼쪽 무릎 아래 뼈가 조각난 상태이며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재활에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글쓴이는 보배드림 글에서 "한 집안의 가장이 없는 빈자리는 생활도 생활이지만 딸하고 와이프는 어떨까요?"라며 "사람이 실수로 사고를 낼 수는 있지만 사후처리 없이 뺑소니친 그 사람을 반드시 찾아 그 죄값을 받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도움을 구했다.

보배드림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보배드림, 찾을 수 있을까? " "보배드림, 재활에 1년이라니" "보배드림, 안타깝네" "보배드림, 꼭 범인 잡으시길" "보배드림, 잡을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