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기념병원, 키르기스스탄 출신 군드스의 출산 도와…

도티기념병원, 군드스 사연 눈길. 도티기념병원이 11일 인기 검색어에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티기념병원은 이주자 노동민 산모들의 희망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새롬 기자

도티기념병원, 이주민 노동자 부부들 출산 돕는다

도티기념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티기념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키르기스스탄인 군드스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드스(가명, 23·키르기스스탄)가 도티기념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임신 37주가 지난 만삭 상태였다.

도티기념병원은 혈액형이 RH-인 군드스에게 수혈 등 대처가 힘들 것으로 예상해 큰 병원에서 자연분만을 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출산 비용 마련이 힘들었던 군드스 부부는 도티기념병원을 선택해 재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에 자리한 도티기념병원은 서울시가 공공의료망 강화를 위해 지정한 안정망 병원이다. 전국의 수많은 이주노동자 산모들이 찾는 도티기념병원에서는 지난해 220여 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도티기념병원에 대해 들은 누리꾼들은 "도티기념병원, 이렇게 좋은 곳이" "도티기념병원, 다문화 시대에 이런 병원 많아져야해" "도티기념병원, 이주자 노동민 부부들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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