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튜브' 태국 속옷 광고, 마지막 안봤어야…

오늘의 유튜브 태국 속옷 광고 속 미녀(?). 유튜브에 올라온 태국 속옷 광고가 남성 누리꾼들의 마음을 헤집어 놨다. 유튜브 영상 속 아리따운 여성은 갑자기 화장을 지우고 탈의를 시작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오늘의 유튜브' 어떻게 이렇게 생길 수가…

유튜브에 올라온 태국 속옷 광고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1분 28초 길이의 유튜브 영상은 흰 블라우스 안 하늘색의 속옷을 입은 여성의 웃는 얼굴로 시작된다. 유튜브 영상은 아름다운 여성의 머릿결, 가슴, 쇄골, 짙은 쌍꺼풀이 진 예쁜 눈, 입술 등을 번갈아 비춘다. 특히 단추가 열린 블라우스 사이로 하늘색 브라가 보이도록 앵글을 잡을 때는 뭇 남성 누리꾼들의 가슴을 두근 거리게 만든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아리따운 여성은 비장한 표정으로 인조 속눈썹을 떼어낸다. 그것을 시작으로 여성은 얼굴 화장을 지워 민낯을 드러냈다.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다. 그가 뒤돌아 블라우스를 벗을 때까지도 실루엣은 아름다웠다.

브라만 걸친 가슴이 다시 한번 클로즈업 됐을 때에도 이상한 기운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브라를 벗는 순간 흐르던 감미로운 음악은 뚝 끊기고 편평한 남자의 가슴팍이 드러났다.

여자보다 더 예쁘장하게 생긴 남성의 몸은 심지어 근육질이다. 그는 남자다운 표정을 지은 채 가발을 벗어 던진다. 영상 끝에는 가슴이 커 보이는 브라라는 광고 문구가 떴다.

해당 유튜브 광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유튜브 태국 속옷 광고, 진짜 여잔 줄 알았다" "유튜브 태국 속옷 광고, 남잔데 여자보다 더 예쁘게 생겼다" "유튜브, 나랑 저 남자 얼굴 바꾸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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