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호외, 김일성 장군 만세?… 조선일보 "발행 기록 없다"

조선일보 호외, 6.25전쟁 보도 논란. 조선일보 호외가 6일 소셜픽에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디어 오늘은 북한을 지지하는 일부 조선일보 기자들이 호외를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 조선일보 호외, 미디어오늘 신문 캡처

조선일보 호외, 6·25 당시 서울 해방 보도…미디어 오늘 '북한 지지한 기자들 제작 가능성 있다'

조선일보 호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 호외에서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의 서울 입성을 보도한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미디어 오늘은 4일 조선일보 호외 '인민군 서울 입성'을 보도했다. 조선일보 호외는 "28일 오전 3시 30분부터 조선 인민군은 제 105군 부대를 선두로 하여 서울시에 입성하여 공화국 수도인 서울을 해방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북한군이 서울을 함락한 날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일보는 1950년 6월 26일 호외에서 북한군의 '불법 남침'을 보도한 뒤 27일과 28일자 신문을 만들고 서울 본사의 신문 제작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0월 23일에서야 서울 본사에서 1차 전시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측은 "조선일보가 발행한 신문이 아니다. 28일에 발행한 신문은 따로 보관돼 있다. 호외가 발행됐다는 기록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디어 오늘은 "북한군이 서울을 함락한 첫날 북한 기자들이 내려와 윤전기를 장악해 그날 오후 바로 호외를 찍어냈을 가능성도 있다. 또 북한을 지지했던 일부 조선일보 기자들이 호외 제작을 주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일보 호외에 대해 들은 누리꾼들은 "조선일보 호외, 이런 일이?" "조선일보 호외, 이게 가능한가" "조선일보 호외, 전시에 신문 대단하구나" "조선일보 호외, 김일성 장군 만세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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