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법, 3월 봄 축제 일정,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3월 제철 음식,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미세먼지 농도 등의 키워드가 누리꾼 사이 화젯거리로 부상한 가운데 간략히 그 이유와 배경을 알아본다.
▶독감 예방법, 비타민C 함유 식품 섭취해야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2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는 지난달 8~14일 외래환자 1000명당 41.6명으로 조사됐다. 1주일 전인 1~7일의 29.5명보다 12.1명이나 많은 수치다.
독감은 기침·콧물·가래·두통·근육통·발열·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노인·영유아·임신부·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독감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동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을 자주 씻고 실내 온도를 20~22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또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함유 식품을 섭취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제가 있으나 증상 발생 48시간 안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3월 봄 축제 일정, 5월까지 이어져
3월 봄 축제 일정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전남 광양에서는 매화축제가 열리며 전남 구례에서는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진행된다. 태안에서는 튤립 축제가, 경기 고양시에서는 꽃 박람회가 열린다.
다음 달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경기 가평에서는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축제가 이어지며 오는 5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경남 합천군에서 황매산철쭉제가 열릴 예정이다.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학습능력 향상 도와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첫 번째는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달걀은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산을 돕는데 아세틸콜린은 학습능력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 두 번째는 기억력 증진이다. 달걀은 모든 식품 중에서 레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사람의 뇌 역시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 중 30%가 레시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달걀이 학생에게 좋은 이유는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최고 영양 관련 자문 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는 지난달 20일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과잉 섭취를 걱정할 영양소가 아니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달걀은 비타민A와 B, E를 비롯해 철분, 아연, 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자라는 성장기 학생들이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게 도와준다.
▶3월 제철 음식, 다양한 종류 골라서 드세요
3월 제철 음식으로는 쑥, 달래, 냉이, 딸기, 한라봉, 취나물, 소라, 꼬막, 더덕, 쭈꾸미, 바지락 등이 있다.
3월 제철 음식 가운데 특히 더덕은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요즘 섭취할 경우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봄 쭈꾸미는 맛도 좋고 영양소가 풍부하다. 쭈꾸미는 가장 맛이 좋은 이달 중순부터 5월까지가 제철로 꼽힌다. 쭈꾸미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눈길'
구한말 개화파 채색사진 발견 소식이 알려졌다.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양상현 교수는 1일 미국 럿거스대학교 도서관 '그리피스 콜렉션'에 소장된 한국 근대 사진자료 가운데 김옥균, 서재필, 박영효의 채색사진을 공개했다. 세 사람 모두 청년 시절 갓 등을 쓴 모습이 그려져 있다.
특히 김옥균은 흑백사진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청년 시절 채색사진을 찾아낸 것은 처음이다.
▶개학날부터…미세먼지 농도 나빠요
미세먼지 농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일은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80~150 사이, '매우 나쁨'은 미세먼지 농도가 151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은 농도 100, 경기 108, 충남 109, 전북 135, 경남 112, 경북 97, 부산 94, 제주 114 수준이다.
황사는 중국 몽골로부터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자동차·공장·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하는 게 차이점이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