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첫 여생도…양성평등문화+취업난 더해져 '여군 인기'
육군3사관학교가 개교 후 젓 여생도를 선발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오전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는 사관생도 52기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3사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선발된 여생도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육군3사관학교 입학식에 참가한 여생도는 모두 20명이다. 이들은 육군3사관학교에서 앞으로 2년간 정신 사관생도로 교육받게 된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대한민국 여군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전체 장교·부사관 중 5.3%인 여군 비율을 2020년까지 7%로 늘릴 방침"이라며 "올해 포병·기갑 병과를 개방하는 등 순차적으로 여군 병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 2015년도 모집에도 여생도 20명 정원에 모두 961명이 지원해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