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동원 훈련은 물론 현역까지 면제…4급 보충역 받으려던 연예인 '재조명'
예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는 연예인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예비군은 상시에는 사회 생활을 하다가 유사시에 소집되는 대한민국 국군의 예비 전력이다. 예비군은 향토예비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무장공비의 공세와 대남 유격에 대처, 향토 방위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조직됐다.
예비군과 민방위 훈련 면제는 일반진단서로도 가능하다. 또한 징병검사에 따른 신체등급 4급 보충역에 해당되면 예비군 동원 훈련에서 제외되며, 5급 제2국민역에 해당되면 예비군에서 완전히 면제된다. 6급은 병역 면제에 해당되며 예비군은 물론 민방위대에서도 면제된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을 경우, 현역은 물론 예비군 동원 훈련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기 위해 병역 비리를 저지르는 연예인들도 있었다.
뮤직비디오 감독 겸 쇼핑몰 CEO였던 쿨케이는 '괄약근 힘주기' 수법을 이용해 4급 판정을 받았다가 비리기 탄로났다. 또한 2004년에는 배우 송승헌과 장혁, 한재석이 소변검사 결과를 조작해 사구체신염 판정으로 병역을 면제 받으려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었다.
예비군 동원 훈련 면제 기준을 들은 누리꾼들은 "예비군, 이래서 다들 4급 보충역 원하는군" "예비군, 면제 받은 사람들 수준에 맞는 훈련 따로 진행하자" "예비군, 연예인들 충실히 병역 의무 지키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