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부스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차 충전소로 변신했다.
공중전화를 관리하는 케이티(KT)의 자회사 케이티링커스는 3일 전기차 셰어링업체 한카와 공동으로 서울 시내 공중전화 부스 3곳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이티링커스와 한카는 서울시 당산동, 면목동 버스차고지, 쌍문2동 우체국 등 공중전화부스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앞으로 공중전화부스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석 케이티링커스 사업운영본부장은 "곳곳에 마련된 공중전화 부스 자원을 활용해 국내 전기차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소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중전화 전기차 충전 소식에 대부분들의 누리꾼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들은 "공중전화 전기차 충전,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네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공중전화 전기차 충전, 6시간 소요된다던데" "공중전화 전기차 충전, 아이디어는 좋지만 충전 중 정차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건가"며 공중전화 전기차 충전 소식에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