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S 女테러리스트 사형시키겠다"

요르단 IS에 복수 선언! 요르단 조종사 알 카사스베의 살해 영상이 공개되면서 요르단군이 복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은 여자 테러리스트 알리샤위를 처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 YTN 방송화면 캡처

요르단 군당국, IS에 보복 선언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요르단 군당국이 IS(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에 복수를 예고했다.

3일(현지 시각)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면서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은 IS측이 알카사스베 중위의 교환 상대로 언급한 여자 테러리스트 알리샤위를 처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 역시 요르단 당국자를 인용해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알리샤위가 4일 처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리샤위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5년 요르단 암만의 호텔 테러에 가담해 교수형을 선고받고 요르단에 수감된 이라크 출신 여성이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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