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향신료' 마살라, 어떤 것들 있나 살펴보니…'무릎 탁'

마살라의 종류, 가람부터 탄두리까지. 마살라는 인도에서 혼합향신료를 부르는 말이다. 마살라는 종류가 수도 없이 많다. / 유튜브 MCC 고배 식당 영상 캡처

마살라의 종류, 다양하네!

마살라는 인도에서 '혼합향신료'를 부르는 말이다. 마살라는 가루나 페이스트 형태며, 마살라의 기원에 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1000년경 여러 문명권으로부터 들어온 무역상들에 의해 향신료들이 인도에 전해져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든 인도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마살라는 혼합하는 재료에 따라 종류가 수도 없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도의 기본양념이라 할 수 있는 '가람 마살라'다. 가람 마살라는 매운 향신료의 혼합체로 집집마다 만드는 비법이 따로 있으며 구성은 비밀인 경우가 많다.

사람과 지역에 따라 배합비율은 달라지지만 보통 육계피, 정향, 카르다몸, 육두구, 후추, 커민, 코리앤더, 회향 등 10여 가지 향신료를 살짝 볶은 후 곱게 빻아서 만든다. 가람 마살라는 요리할 때 처음부터 넣는 것이 아니라 보통 요리가 완성된 후에 넣는다.

커민, 코리앤더, 고추를 주재료로 강황을 섞어 만드는 것을 '탄두리 마살라'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재료다. 또 인도 커리집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티카 마살라 커리도 마살라를 이용한 대표적 요리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