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 역류 질환, 4년 만에 199만 명에서 337만 명으로…'69% 증가'
위식도 역류 질환의 대표적 증상으로 가슴쓰림과 산 역류 증상이 있다.
가슴쓰림은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 치밀어 오르는 증상이다. 견갑골(날개뼈) 사이나 목과 팔 쪽으로 뻗어가며 나타날 수도 있다.
산 역류는 위액, 위 내용물 등이 인두(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상이다. 환자는 시고 쓴맛을 호소한다. 많은 음식을 섭취한 뒤 혹은 누워있을 때 쉽게 나타난다.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 가운데 일부는 협심증으로 오인할 정도로 심한 흉통에 시달린다.
이외에도 위식도 역류 질환은 연하곤란, 연하통, 오심 등의 소화기 증상, 만성적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 만성기침,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 충치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한편 식품의약안전처는 약 복용법과 예방법 등을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hispiri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