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관광산업이 GDP 20% 차지…동유럽 대표 휴양지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크로아티아 관광부가 지난해 한국 관광객을 24만 명으로 추산했다. 지난 2013년 7만 5000명에 비해 3배 이상의 수치다.
다르코 로렌신 크로아티아 관광부 장관은 크로아티아 한국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를 "크로아티아 자연의 아름다움 때문"이라고 말한 후 "한국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가 크로아티아를 배경으로 삼은 덕분"이라며 그 계기를 설명했다.
크로아티아는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배낭여행을 온 한국 대학생들로 붐볐다. 그간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많았던 아시아 관광객은 일본인이었으나 지난해 한국 관광객에 1위를 내줬다.
크로아티아는 유럽 아드리아해 동부해안에 있다. 유럽인들이 즐겨찾는 휴양지이기도 한 크로아티아는 북서쪽으로는 슬로베니아, 북쪽으로는 헝가리, 동쪽으로는 세르비아, 남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경을 이룬다. 수도는 자그레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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