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1억 개 알을 한꺼번에…다산을 상징하는 연체동물

군소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로 육지에 사는 민달팽이와 유사하게 생겼다고 해서 바다의 달팽이로 불린다. 군소는 산란 시 1억 개가량의 알을 산란해 다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군소, 민달팽이와 유사… '바다의 달팽이'로 불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군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소는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로 우리나라에서 동해와 남해, 서해 남부 수심 10m까지, 물이 맑고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

군소는 육지에 사는 껍질이 없는 민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바다의 달팽이'라고 불린다.

군소는 해조류를 갉아 먹는 초식자이며 성장률이 매우 높아서 고수온기의 한달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봄과 여름철에 산란된 많은 난괴들이 발견되지만, 동해 남부 연안에서 12월에도 산란 중인 개체와 산란된 난괴가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연중 번식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란 시 1억 개가량의 알을 산란해 다산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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