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판사, 사채업자 수사 검사에 수사 내용 문의

최민호 판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TBC는 최민호 판사가 사채업자 최 씨를 수사하던 검사에 수사 내용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더팩트DB

최민호 판사, 검사에게 수사내용 문의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최민호 판사가 사채업자 최 씨를 수사하던 검사에게 수사 내용을 문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JTBC에 따르면 '명동 사채왕'을 불리는 사채업자에게 수차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호 판사가 과거 사채업자를 수사하던 검사에게 수사 내용을 문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민호 판사는 2008년 작은아버지를 통해 사채업자 최모 씨를 알게 됐으며, 최 씨는 당시 마약 관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최 씨의 사건 담당이었던 김모 검사가 최 판사의 대학 동문이자 사법연수원 동기인 것을 알고 친인척을 통해 접근했다.

최 씨는 사건 무마 청탁을 위해 내연녀와 함께 전셋값 명목으로 3억 원 등 모두 6억 원 이상을 건넸다.

실제로 최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았고 법원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고 알려졌다.

ssoe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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