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버섯 특징, 땅 속의 다이아몬드 가격은?

송로버섯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송로버섯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귀한 버섯이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송로버섯 특징, 검정 트러플보다 흰 트러플이 서너 배 더 비싸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송로버섯 특징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송로버섯은, 세계 3대 식재료 가운데 하나로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든 식재료로 알려졌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으로 트러플(truffle, 혹은 트뤼프)로 불린다.

로마제국시대부터 식용했고,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 식탁에도 즐겨 올려졌다. 모두 30여 종이 있는데 그중 프랑스 페리고르산 흑색 트러플(tuber melanosporum)과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흰색 트러플(tuber magnatum)을 최고로 친다.

흰 트러플은 이탈리아의 알바(Alba)와 피에몬테 지방에서 나는 것을 최고로 치는데 '이탈리아의 자존심'으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주로 날것으로 아주 얇게 썰어서 샐러드와 같은 요리에 이용하며, 이 흰 트러플은 강하고 우아하면서도 원초적인, 형용할 수 없는 냄새를 지녀 같은 크기의 검정 트러플보다 서너 배 높은 가격에 팔린다.

또한 그 냄새와 가격으로 생기는 많은 사건들로 인해 이탈리아에서는 흰 트러플을 지닌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하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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