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 제대로 하는 법, 몸에 긍정적 효과는?

족욕 제대로 하는 법은 족욕 하기전 물 한컵을 마시는 것이다. 족욕 제대로 하는 법에 대해 알아두면 족욕의 효과를 여러 배로 누릴 수 있다. / KBS2 방송화면 캡처

족욕 제대로 하는 법, 그 효과는?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족욕 제대로 하는 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

스트레스가 많은 '화'의 시대.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머리는 뜨거워지고 발은 차가워진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몸에 이상이 생긴다.

얼굴에서 열이나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차가운 수족냉증, 충분히 잠을 자도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 종아리나 다리가 붓는 하지 부종 등 증상도 다양하다.

이런 '화'를 다스리며 나쁜 증상들을 간단하게 해소하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따뜻한 몸속에 두 발을 담그는 목욕법인 족욕이다.

혈류가 좋아지면서 몸에 머물던 냉기는 몸 밖으로 빠져나가고 뭉쳤던 근육도 풀어진다. 몸 속 노폐물이 땀과 함께 빠져나가 신체 활동 기능을 높인다. 발바닥에는 경락이 모여 있어 면역력과 원기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넥서스 북스의 '족욕 10분'에 따르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족욕 노하우가 소개돼 있다.

족욕을 하기 전 발을 깨끗이 씻고 물 한컵을 마신다. 물을 마시면 체액 순환이 원활해지며 탈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족욕은 차가운 것은 아래로, 뜨거운 것은 위로 올라가는 '상열하한'의 원리를 이용해 혈액순환을 유도하므로 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40도가 적당하다.

물 높이는 발목 복사뼈가 잠길 정도로 맞춘다. 발목 복사뼈에서 손가락 네 마디 정도 위에 삼음교라는 경혈이 있는데 이 부분까지 잠기게 하거나 종아리 근육 피로를 풀려면 종아리까지 잠기게 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10~15분이면 몸이 온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발을 담그고 있을 떄 발가락과 발목을 부드럽게 움직이거나 발의 혈점을 자극하면 순환이 더욱 활발해지니 활용해보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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