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피카이아의 특징이 관심을 받고 있다.
피카이아는 척삭동물에 속한다. 척삭은 척수의 아래로 뻗어 있는 연골로 된 줄 모양의 물질로 척추의 기초가 된다. 척삭동물의 출현은 사람을 포함하는 포유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및 어류 등 척추동물 출현의 기반이 됐다.
피카이아는 방추형 형태에 옆으로 편평한 몸과 약 100개의 근절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 크기는 평균 40mm인데 가장 큰 것은 길이가 약 55mm이다.
피카이아는 작은 머리와 머리 끝에 달려 있는 한 쌍의 가는 촉수가 있다. 촉수는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감각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피카이아의 장에서는 진흙도 발견되는데 이런 사실은 피카이아가 아마도 퇴적물에 포함된 유기 물질을 먹고 살았을 가능성을 말해 준다.
피카이아의 화석에서는 피카이아가 헤엄칠 때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피카이아는 뱀장어가 움직이는 것처럼 몸통을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헤엄쳤을 것으로 보인다. 피카이아는 아마도 해저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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