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여느 아버지와 같은' 관심으로 자녀에 사랑 표현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막내 딸의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하며 삼성그룹 뿐 아니라 자녀 경영에도 열심인 면모를 보여줘 화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20일과 21일, 27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막내 딸의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관람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일에는 모친 홍라희 여사와, 21일에는 삼성 사장단과, 27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및 직원들과 공연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를 찾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27일 만난 <더팩트> 취재진에 환한 아빠 미소를 보이며 "우리 딸 공연 보러 왔습니다. 우리 딸 공연은 잘 봤어요?"라고 물어 '딸바보' 면모를 나타냈다.
이재용 부회장의 막내 딸은 이번 공연에서 여자 주인공 '마리'의 장난꾸러기 오빠 '프릿츠'역을 맡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막내 딸이 맡은 '프릿츠' 역은 아역 가운데 주인공 다음으로 비중 있는 배역으로 20분간 공연에 출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에서 자녀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보이며 사랑을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막내 딸의 발레 공연 외에 초등학생 아들의 학예회 공연에도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자상한 자녀 경영관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자녀를 사랑하는 여느 아버지들의 마음은 다 똑같지 않겠느냐"며 "이재용 부회장이 국내외 그룹 주요 현안을 살피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녀들의 일만큼은 빠지지 않고 챙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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