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섬김 보살핌'이 성공 가치 키워드, '뉴욕 111번가의 목수'

존 고든의 신작 뉴욕 111번가의 목수.

[더팩트 | 권오철 기자]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 베스트셀러 '에너지 버스'의 작가 존 고든은 자신의 새로운 책에서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지, ‘가치 있는 성공’의 원칙 세가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신작 '뉴욕 111번가의 목수'는 정글 같은 도시 뉴욕에서 인생의 길을 잃은 젊은 사업가 마이클이 우연한 사건으로 '목수' 제이를 만나면서, 참된 성공과 행복은 무엇인지에 눈을 뜨고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는 이야기다.'더 깊게 사랑하라’ ‘더 크게 섬겨라’ ‘더 많이 보살펴라’가 존 고든이 말하는 인생의 가치 있는 성공 키워드다.

젊은 벤처사업가 마이클은 아침에 조깅을 하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마이클의 생명을 구해준 남자는 실신한 그를 병원에 옮긴 뒤 명함 한 장만 남기고 사라졌다. 그동안 일과 스트레스에 치여 점점 쇠약해지고 강퍅해지던 마이클. 그는 2주 동안 회사를 쉬고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명령에, 쉬면서 목숨을 구해준 목수에게 아내를 위한 거실장을 부탁하기로 한다.

스스로 '뉴욕에서 가장 잘나가는 목수'라고 소개하는 뭔가 특이한 남자, 목수 제이. 그는 자신이 "최고의 성공 법칙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은 '괴짜' 목수와 2주간 거실장을 만들기로 한다. 마이클이 없는 2주 동안 그의 회사는 가장 큰 고객과의 계약 연장에 실패한다. 위기에 빠진 마이클은 성공 법칙을 알고 있다는 제이를 떠올렸고, 뭔가 도움을 청하고자 다시 제이를 찾아간다. 제이는 최고의 성공법칙은 세 가지라며 '사랑, 섬김, 보살핌'에 대해 마이클에게 얘기한다.

지은이는 사랑하고 섬기고 보살피는 것, 그럼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열정을 갖게 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성공이자 행복의 첫 단추를 끼우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스스로 더 성장하고, 더 훌륭한 리더가 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담대한 용기를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에서 '길이란, 걷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길은 길이 아니다'는 명대사를 남겨 화제가 됐다. '뉴욕 11번가의 목수'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람들의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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