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경쟁률 낮다고 무작정 넣으면 낭패 볼 수도

정시 경쟁률을 궁금해 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 최진석 기자

정시 경쟁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지원 여부 결정은 소신있게!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정시 경쟁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12월 말 정시 원서 접수 기간이 되면서 수험생들이 정시 경쟁률을 파악하는데 열심이다.

정시 경쟁률은 각 대학 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정시 모의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진학사 사이트에서 보면 숭실대 건축학부가 29.93대 1,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이 27.49대 1, 건국대 경영·경영정보학부는 61.76대 1, 홍익대 자율전공은 37.64대 1, 한국외국어대학 동양어대학은 87.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수치는 모의 지원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실제 정시 지원 때는 경쟁률이 더 올라갈 확률이 높다.

실제 지원을 할 때에도 정시 경쟁률은 거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경쟁률이 높았으나 지원자 가운데 허수가 있었거나 혹은 정시 경쟁률이 낮았는데도 고득점자들이 분포해 있어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다.

따라서 정시 지원을 할 때 경쟁률을 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한 대입컨설팅 업체 소장은 "자신의 성적을 잘 분석해 보고 '대학이냐 학과냐' '내 성적이 상·중·하위권 가운데 어디인지'를 따져 소신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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