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 '죽음학 개론'으로 '죽음 걱정' 탈피하자!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 1위가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어야 할 고통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죽음에 대한 걱정을 해소 시켜줄 해답과 같은 책을 소개한다. / 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처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 '죽음학 개론' …죽음을 직면하면 삶의 행복감이 높아진다 던데?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한국인이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으로 '사망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어야 할 고통'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걱정을 해소시켜 줄 '해답'과 같은 책들을 소개한다.

하버드대 '정의(JUSTICE)''행복(HAPPINESS)'과 함께 '아이비리그(Ivy League) 3대 명강'이자 예일대 17년 연속 최고의 명강으로 불리는 셸리 케이건의 'Death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누구나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되고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왔던 심리적 믿음과 종교적 해석을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논리와 이성으로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 책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죽음'이 아닌 '죽음'으로 인해 도리어 '의미있는 삶'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을 꾀한다고 평한다.

또 다른 책은 'EBS 다큐프라임 죽음'이다. 최근 방영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화제의 프로그램 'EBS 다큐프라임 생사탐구대기획 데스'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죽음에 관한 최신 논문과 국내외 100여 명의 학계 권위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죽음을 탐사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메멘토 모리'에서는 공포관리이론을 기반으로 '좋은 죽음'과 '나쁜 죽음'의 이미지가 우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실험으로 확인하며 2부 '비탐 애테르남'에서는 사후세계를 설명하기 위한 학자들의 열띤 토론을 생중계한다. 또 3부 '아르스 모르엔디'에서는 '죽음의 질' 1위 국가 영국에서 열리는 죽음 축제 현장을 소개하며 유치원 아이들에서부터 청소년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죽음 교육의 효과를 입증하며 그 사례를 소개한다. 또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실제적인 지침을 제시해 이른바 '죽음학 개론'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책은 공통적으로 "죽음을 직면하면 삶의 행복감은 높아진다"고 말하고 있다. '죽음 생각 때 걱정되는 것'을 고민하며 다시금 '죽음'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돌아보기에 좋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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