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실제 마약사범,10년 만에 붙잡혀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코카인이 든 가방을 영문도 모르는 가정주부에게 맡겨 2년간이나 옥살이를 하게 만든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주범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마약밀수범 전모 씨가 10년 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전모 씨는 주부 등 일반인을 마약운반책으로 삼았던 마약밀수범. 이 사건은 2004년 운반책인 주부 장모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되면서 일명 '장미정 사건'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고수, 전도연 주연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클리공항에서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딴 섬 마르티니크 감옥에 2년 간 수감된 평범한 한국인 주부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