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한 달 반 만에 주가 10배 이상 치솟아

중국원양자원 이상 급등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 조차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증권 정보 캡처

중국원양자원, 이상 급등 현상…설명 안 돼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중국원양자원(900050)의 시간총액이 1조 원을 넘었다.

중국원양자원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14.73%)까지 올라 1만 2850원에 거래를 마쳐 시가 총액 1조 682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원양자원 주가는 올해 초 4000원을 웃돌았지만,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과 실적 악화 등으로 8월 1100원까지 떨어진 이후 10월 중순까지 1200원~1300원 대를 오갔다.

그러나 중국원양자원 주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후강퉁 등으로 급등하지 시작한 이후 지난달 20일에는 처음으로 2000원 대에 진입했고, 이달 10일에는 1만 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주에는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원양자원 급등을 설명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가 동시에 "비록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 3·4분기까지 누적적자는 628억 원에 달해 내년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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