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농심 신라면 아니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삼양식품에서 1963년 출시한 '삼양라면'으로 당시 1봉지 가격은 10원이었다.
삼양식품의 전신인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아 출시했다.
당시 삼양라면은 라면 시장을 선점하면서 '국민 라면'으로 자리 잡았다. 라면이 식사 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경쟁업체에서도 라면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13년 11월 조사한 결과(연령별)에 따르면,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의하면 젊은층이 장년층보다 라면에 대해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을 보면 20대의 경우 88%인 반면, 60세 이상은 62%에 머물렀다.
반면에 ‘라면이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세 이상이 15%인 반면 20대는 7%에 그쳤다. 30대와 40대, 50대는 각각 14%, 14%, 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