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전중윤 회장 '식량난 고민'에서 탄생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삼양(三養)라면'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 전중윤 삼양식품 회장의 착안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 초 전 회장은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 하는 꿀꿀이죽을 사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것을 본 뒤, 정부에 5만 달러를 빌려 일본 묘조식품의 라면 제조 기술 및 기계를 도입했다.
식량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전 회장 1963년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을 출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의 최초 가격은 중량 100g에 10원으로 당시 커피 한 잔에 35원 그리고 김치찌개가 3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저렴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출시 초기에는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4년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과 함께 대중적인 식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 240만 개 팔리던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은 1969년 1500만 개로 늘어났고, 몇 년만에 매출액이 무려 300배에 이르는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