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개최… 전국서 울려 퍼지는 '아리랑'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가 5일 전국 15개 장소에서 개최된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전국 15개 장소에서 화려한 막 열어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가 5일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MBC가 주관한다.

이번 '아리랑 대축제'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본 공연과 함께 부산, 남원, 진도 등 전국 15개 장소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아리랑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는 본 공연은 진옥섭 예술 감독과 MBC의 기획 연출로 아리랑의 과거를 돌아보는 '아리랑의 길'과 아이랑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아리랑의 꿈'을 주제로 꾸며진다. 이 공연에는 안숙선, 이춘희 등 국악 명창들과 국립현대무용단, 가수 김연우, 박정현, 시크릿,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한다.

아울러 예악당 로비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정선아리랑연구소가 준비한 '아리랑 특별전'이 11일까지 1주일 동안 열린다. 두 기관은 아리랑 로드 '아리랑 로드-한국인의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와 일본, 중앙아시아 순회전을 개최했으며 국내외에 소개한 주요 자료를 중심으로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세계인이 만나는 인천국제공항의 밀레니엄홀과,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진도), 국립민속국악원(남원)에서도 아리랑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등재 2주년을 축하하는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의 공연, 풍물 공연, 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강원, 충청, 영남권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도 각 지역 전승 아리랑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소규모 공연이 준비돼 있다.

문체부는 관계자는 "이번 아리랑 대축제로 전국 곳곳에서 아리랑을 더 가깝게 느끼고 아리랑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우리 지역에서도 열리네"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구경 가야겠다"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아리랑 유네스코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널리널리 퍼지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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