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근거 없는 주장은 법적 대응"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한성주 예비역 장군의 북한 남침 땅굴설 제기에 국방부가 이를 부인했다.
27일 땅굴안보연합회 한성주 소장(공군 예비역 장군)은 한국기독교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남침 땅굴은 분명히 존재한다. 부끄럽지만 현역 시절에는 본인도 남침 땅굴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남침 땅굴 민간 대책위원회의 이창근 단장은 "북한은 장거리 남침 땅굴을 파기 위해서 5km~10km 마다 정거장을 마련해 놨는데 시민들 중에 산속에 살거나 주변에서 소주 컵에서 일반 컵만한 구멍이 있다면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일부 민간 단체는 최근 지하철 주변에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싱크홀이 땅굴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수십 군데를 (땅굴) 민원에 따라서 군이 확인한 바가 있지만 한 군데도 사실로 밝혀진 곳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전문 기관을 동원해 시추까지 했지만 모두 허구로 밝혀졌다"며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선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